네트워크 공격 트래픽 출처 1위는 러시아
홍콩은 평균 최고 연결 속도에서 1위
일본 소프트업체인 아카 마이 테크놀로지가 지난 2일, 2010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 아시아 태평양 판"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 보급률과 공격 트래픽 등의 동향, 인터넷에 관한 주요 통계 등이 포함돼 있으며, 결과는 회사의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되었다.
아카 마이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유일 IP 주소 개수는 234개 국가와 지역에서 5억 5,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1개의 IP를 여러 사용자가 공유하고 있는 조직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자 수는 10억 명 이상이 된다.
확인된 IP 주소의 70%가 상위 10개국·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일 IP 주소의 대다수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주소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1억3,720만 개)이며 이어 중국(6,723만 개), 일본(3,955만 개) 등의 순이었다.
세계 각국의 평균 접속 속도는 1.9Mbps로 한국이 13.7Mbps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홍콩 9.4Mbps, 일본의 8.3Mbps로 나타났다. 미국은 5.1Mbps로 14위였다.
한편 평균 최고 연결 속도에서는 홍콩이 37.9Mbps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32.3Mbps), 루마니아(31.7Mbps), 일본(30.5Mbps) 등이 뒤를 이었다. 세계 평균은 8.8Mbps이다.
또한 세계 207개국을 출처로 하는 네트워크 공격 트래픽 탐지에서 러시아(10%)가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2위 대만(7.6%), 4위 중국(7.4%) 등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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