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11월25일］

  중국과 대만 당국은 내년 1월29일 춘절을 전후해 양국 간 직항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시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과 대만 행정원 대륙위는 18일 이같이 직항편을 상호 운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춘절기간 직항편 운항은 작년에 이은 것으로 전세기 편수의 경우 작년 48편에서 72편으로 대폭 늘렸으며 대상 승객도 중국 주재 대만 기업인과 가족에서 '입경증을 가진 대만 주민'으로 확대했다.

  다만 양측은 중국 측이 제안한 춘절기간이 아닌 때에도 전세기와 화물기를 운항하는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중국 측의 허쓰중(何世忠) 대만판공실 경제사장은 "지난 해에 비해 진전된 점이 있지만 아직 진정한 직항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대만 측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