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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 외자기업 최저임금 중국기업 1.5배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4-14 1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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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1호, 4월15일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외자기업의 최저임금을 중국기업의 1.5배 이상으로 인상하도록 행정지도를 시작했다고 니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시 총공회는 전날 베이징시 외자기업공회연합회와 합동 노사교섭을 통해 2011년 최저임금을 국내기업의 1.5배에 상당하는 월 1740위안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외자기업의 공동 임금인상을 발판으로 시내 1만4000개에 달하는 외자기업에도 최저임금을 올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미 최저임금을 올리는데 합의한 곳은 독일 지멘스와 스위스 네슬레,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피자헛 등 100곳 남짓 된다.

베이징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중국 전역에 파급되면,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추가적인 경영압박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편 외자기업의 최저임금을 중국기업보다 높게 설정함에 따라 이는 외자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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