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울룬베이 메가박스에 4,200스퀘어피트 규모
'맛+영양+가격'으로 홍콩인 사로잡으며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한식 전문 프렌차이즈 한식가(韓食家)가 카울룬베이(Kowloon Bay)의 대형쇼핑몰에 문을 열며 한식 세계화와 한류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식가의 김미리 사장(현 여성회장)은 지난 3월28일 오후 5시30분부터 김진만 한인회장, 진현용 교민담당 영사, 성제환 한국학교운영위원장, 한인여성회 임원, 김옥희 코위너 지회장, 윤석한 장자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현지 언론인, 유력 기업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한국의 맛을 홍콩에 널리 알릴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06년 구룡 올림피안시티(Olympian City II)에 처음 문을 연 한식가(韓食家)는 홍콩에 맛, 영양, 가격을 두루 갖춘 새로운 프렌차이즈를 선보이며 홍콩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래 콰이펑, 췬완(2개 지점), 아일랜드리조트몰 등에 차례로 문을 열었고, 이번에 문을 연 메가박스 한식가는 6번째 지점이 된다.
이번 오픈식에서는 모듬전, 잡채, 떡볶이, 유자왕갈비, 돌솥밥, 오이소박이, 김치, 대추차 등 한식가의 인기 메뉴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한식가의 다양하고 감칠맛 나는 한국 음식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김미리 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이화원과 이화원 익스프레스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 음식을 홍콩에 뿌리 내리는데 힘써왔다. 특히 오랜 경험을 밑바탕으로 프렌차이즈라는 시스템에 한식을 접목하며 탄생한 '한식가'는 그녀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한식가'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뜻이며, 영문명인
은 우리의 주식인 '밥'을 영어로 표기해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 좋도록 지은 이름이다.
김미리 사장은 "기존의 한식당은 고급스럽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 젊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 했는데, 한식가에서는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 등 젊은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와 한국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가격 면에서 거품을 뺐다"고 밝힌 후 "최근 한국 정부가 주관하는 한식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한식당이 홍콩에 이어 중국 구석구석, 세계 각지로 힘차게 뻗어나가 한식의 진정한 세계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치 : 카울룬베이(Kowloon bay)Mega Box, Unit 3, Level 6
영업시간 : 일~목 오전 11:30~22:00, 금~토 오전 11:30~23:00
전화 : 2359-0088
가격대 : 점심 HK$45~60, 저녁 HK$70~100
<위클리홍콩 인턴기자 유경(ykjrac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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