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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2배 빠른' 인터넷 익스플로러9 출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3-17 12:54:58
  • 수정 2011-03-17 1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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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7호, 3월18일
베타버전에 비해서도 35% 속도개선… 1번 클릭으로 원하는 페이지 접속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9(IE9)을 정식 출시했다.

MS는 IE9의 가장 큰 특징을 속도로 꼽았다. 페이지로딩을 비롯해 동영상 재생, 간소화된 작업 단계 등에 따라 기존 버전보다 12배 더 빨라졌다.

기존의 웹브라우저가 PC의 전체 성능을 이용하지 못한 것에 비해 IE9은 PC 하드웨어의 성능을 100% 활용해 전체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는 게 MS측의 설명이다.

한국 MS 관계자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웹사이트 로딩 속도도 개선해 베타버전에 비해서도 약 35% 빠르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트고정' 기능을 이용하면 웹브라우저를 따로 열지 않아도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바로 원하는 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그래픽 속도를 높이기 위해 GPU를 이용한 하드웨어 가속 장치 기술을 탑재해 고화질 비디오나 온라인 게임처럼 복잡하고 화려한 그래픽이 더 선명해지고 재생도 빨라졌다.

IE9은 또 윈도7과 통합된 화면을 제공하고 브라우징에 꼭 필요한 제어버튼만 기본프레임에 유지하는 등 메뉴바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가 보여지는 영역을 최대화했다는 것이다.

툴바는 긴 주소창과 검색창을 하나로 합치고 크기를 절반으로 줄였으며 오른편에는 가장 많이 쓰는 제어버튼만을 남겼다.

하나로 합쳐진 원박스에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주소로 이동하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결과를 보여주게 된다.

사용 빈도가 높은 '뒤로가기' 버튼은 더 크게 만들었으며 버튼의 색상을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고유색상과 일원화시켰다.

보안도 강화했다. '스마트 스크린 신뢰도 필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유해 가능성이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으려 할 때 유해 가능성에 따라 단계별로 경고하고 악성코드 발견시 즉각 삭제를 권고토록 했다.

MS는 지난 9월 공개된 베타 버전 이후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까지 전세계 4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통한 피드백과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IE9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IE9은 윈도 비스타와 윈도7 버전에 설치가 가능하며, IE9 웹사이트(www.microsoft.com/korea/windows/internet-explorer/default.aspx)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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