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11월25일］

  홍콩에도 한국식 노래방이 문을 열었다.
  하모니노래방 김대성 사장은 개업 소식을 듣고 찾아온 교민 20여명과 함께 오픈닝 행사를 갖고, 개업기념으로 당일 노래방을 무료로 개방했다.

  김 사장은 "세계 어느 나라든 우리 교민들이 있는 곳이면 한국식 노래방이 있지만, 홍콩은 높은 임대료 및 인건비 부담으로 저렴한 노래방이 없었다"면서 "교민들에게 온가족이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2달여 기간 동안 시험 운영해 본 결과, 학생들과 가족, 동호회 모임 이후 노래방을 가장 많이 찾았으며, 직장 회식 후 단체로 오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학생들의 경우, 새로 업데이트 되는 신곡이 많아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다.

  하모니 노래방은 4-5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의 경우 HK$200이며, 7-8인용 방은 HK$250이다.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은 HK$350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며, 오후 5시 이전에 오는 손님에 한해서 50%의 할인율을 적용해 준다.  또 맥주는 HK$20이며 음료는 HK$10 이다.  만일 외부에서 양주 등을 가져올 경우, HK$300을 추가로 받는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