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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홍콩에 조류독감 발발 가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1-17 1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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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호, 11월18일]   홍콩의료관리국(이하 의관국) 관계자는 11일, 조류독감이 내년 봄 홍콩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제103호, 11월18일]

  홍콩의료관리국(이하 의관국) 관계자는 11일, 조류독감이 내년 봄 홍콩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의관국에 따르면, 봄은 유행성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반 감기 바이러스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섞이게 되면 위력이 매우 커진다.

  당국은 조류독감이 홍콩에서 발생하게 되면 피해자가 심각한 수치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미치는 위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의관국 관계자는 또 조류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류 및 가금류와 사람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며, 시민들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힘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의관국은 시민들에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우선 중의원을 찾아 진찰을 받은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면역성을 증가시키는 중약을 처방받도록 권유했다.

  홍콩위생방호중심은 현재 정부 진료소와 개인 진료소로부터 감기와 오열 환자의 분비물 양본을 수집하여 각기 다른 종류의 감기와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의관국도 소속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경고를 보내도록 지시하고 있다.

  홍콩을 공포로 몰고 갔던 '사스'에 대한 경험을 종합해 보면, 지역사회에서 전염병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우선 완벽한 '발원지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모든 병원과 진료소의 등록 기록을 근거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후 전염병이 발생했을 경우, 또 다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약물복용, 의료효과 등을 조사하여 과학적으로 비교하도록 한다.

  홍콩정부는 이와 같은 질병경보시스템을 위해 18개 지역에 오열과 호흡병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진료소를 지정하였으며 특히 통풍설비와 소독설비를 강화시켰다.

또한 홍콩의관국은 이미 4종류의 약물 사용방안을 마련해 조류독감을 대응할 수 있는 무기로 삼았다. 이 4종류의 약물은 항약성이 생기지 않도록 조류독감 발생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홍콩의관국은 전염병 발생할 시 대량으로 구형 단백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오스트레일리아의 제약공장과 계약을 맺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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