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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 노동력 착취로 원성 자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5-11-17 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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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호, 11월18일]   홍콩노동조합은 8월부터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홍콩디즈니 직원들로부터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난 10..
[제103호, 11월18일]

  홍콩노동조합은 8월부터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홍콩디즈니 직원들로부터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노동조합은 홍콩디즈니에게 낮은 임금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묵인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직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적극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홍콩디즈니는 미국을 기준으로 현지 직원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디즈니 소속 배우 및 무용수 등은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무대복이나 만화 캐릭터 의상과 가면 등을 장시간 입고 있어야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근육통과 염증,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의료요원의 부족으로 부상당한 무용수가 치료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홍콩노동조합은 직원의 직업 및 안전유지에 관한 평가와 보고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사의 임용을 늘리고, 명확한 업무분장으로 직원들이 가중된 업무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고용계약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2-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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