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중국 개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복수비자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고도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아 높은 구매력을 가진 중국 관광객들이 여러 차례 방일할 수 있도록 해서 외화수입을 증대할 목적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복수비자를 가진 중국 관광객은 유효기간 내에 일본을 마음대로 방문할 수 있다.
또 이 소식통은 이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상과 미조하타 히로시(溝畑宏) 관광청장관이 구체적인 관련 협의에 들어갔으며 올 여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부터 중국의 부유층 뿐만 아니라 중간 소득층까지 일본관광에 유치하기 위해 개인 관광비자 발급요건을 연소득 25만 위안 이상에서 6만 위안 이상, 신용카드 골드카드 소지자로 완화했다.
비자를 발급하는 중국 내 공관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3곳에서 7곳으로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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