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교장 오희석)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얼마 전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요청한 '예치금 기부'에 대해 30명의 학부모가 입학시 납부한 예치금을 학교를 떠날 때 기부하겠다고 흔쾌히 응했다.
일반적으로 타 국제학교의 경우 학교를 떠날 때 입학시 지불한 예치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지만 1개월 치 등록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을 받아온 한국국제학교는 학생이 학교를 떠날 때 환불조치를 해왔다.
이번 예치금 기부요청에는 양 과정 30명의 학부모들이 기꺼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총 20만 홍콩달러의 기부금이 기탁되었다. 이에 KIS는 학부모들에게 감사편지를 발송했다.
KIS는 향후에도 예치금 기부운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학부모의 성원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