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기간 중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인천 기점 홍콩과 일본 노선 항공편을 증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주 3회(수·금·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홍콩 노선에 대해 12월 11일부터 월요일과 토요일 출발편을 한시적으로 신설해 주 5회로 증편한다. 운항일정은 오전 10시5분 인천을 출발해 홍콩에 낮 12시55분 도착하고 현지시간 오후 1시55분 홍콩을 출발해 오후 6시15분 인천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또 일본 남단 규슈 여행의 새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기타큐슈 노선을 오는 12월 27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월요일편을 신설해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고, 현재 매일 운항하고 있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오사카 증편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오사카에 오후 5시4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6시40분 오사카를 출발해 오후 8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은 인천발(주 9회)과 김포발(주 7회)을 합해 주 16회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항공은 "홍콩과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데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노선 증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