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11월25일 깜종 퍼시픽플레이스 회의실에서 개최한 '홍콩교민들을 위한 세무상담설명회'가 7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홍콩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등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한 세무상담설명회에서는 한국의 상속증여세, 양도소득세, 홍콩의 세무 및 투자.사업과 관련된 한국의 세무문제, 외환거래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이 5시간 가량 이어졌다.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일 회계법인, 삼정 회계법인 등 전문가와의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한재연(사진) 주중대사관 국세협력관은 "이번 설명회는 8명의 세무 및 회계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조세제도와 중국에 투자하거나 무역거래를 하는 홍콩의 교민들에게 한·중 세금상식 등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홍콩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업체 대표는 "홍콩교민이나 사업가들이 그간 알지 못했거나 무관심했던 세금신고의무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 같은 강좌를 마련해 종종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위클리홍콩에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민들을 위해 상담전문가팀이 제작한 설명책자를 인용, 세금상식을 연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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