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기간 교통난 완화 목적

제16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인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가 교통난 완화를 위해 1일부터 29일까지 낮 시간 동안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을 인용, 1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1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 사이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해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광저우시는 또 아시아 장애인 경기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5일부터 21일 사이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앞서 광둥성은 공기오염을 막기 위해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0일간 광저우시를 비롯해 포산(佛山), 둥관(東莞) 등 11개 도시에서는 먼지를 발생시키는 지반공사가 일절 금지되며, 휘발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장식 행위도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 기간에는 '샤오카오'(燒烤)라고 불리는 길거리 음식 판매가 일절 금지된다.

제16회 하계 아시안게임은 광저우시를 비롯해 둥관 등지에서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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