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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급아파트 3분의 1, 본토인이 구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10-21 13: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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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8호, 10월22일
올해 상반기 홍콩 고급 아파트 거래의 3분의 1이 중국 본토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거래가격 1천2백만 홍콩달러(약 17억원) 이상의 고급 신규 아파트 거래 고객의 35.1%가 중국 본토인이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의 22.5%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SCMP는 최근의 위안화 평가 절상이 그 주요 원인이며, 이에 따라 중국인들의 홍콩 부동산 실질 구매력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본토의 부동산 억제 정책도 홍콩 부동산 러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급 아파트의 중고 매물은 16.7%만이 중국인에게 팔렸으며 1천2백만 홍콩달러 이하의 주택은 신규와 중고 매물 중 각각 13.2%와 5.8%씩이 중국 본토인 주인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본토 고객의 10% 미만이 이민을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투자 및 개인 용도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외환 거래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중국 당국의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의 홍콩 부동산 거래 대부분이 신용카드나 회사간 펀드, 환치기, 현금 밀수 등의 방법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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