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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홍콩법인, 한국국제학교에 채권 기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24 10:17:52
  • 수정 2010-09-29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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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4호, 9월24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180만홍콩달러 채권

 삼성홍콩법인은 20일 오후 12시 홍콩 서라벌에서 채권기증식을 열고 김진만 학교 이사장(한인회장)에게 180만홍콩달러의 채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증권 박현국 홍콩법인장은 삼성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국제학교 채권 총 180만홍콩달러(삼성전자(80만HK$), 삼성SDI(40만HK$), 삼성전기(30만HK$), 삼성물산(30만HK$))를 한국국제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박 법인장은 "지난해부터 한인회장님과 대사님, 교장선생님이 모두 한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안다"면서 "이러한 모습들이 삼성홍콩법인으로 하여금 한인사회를 위해 작으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결정을 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법인장은 또 "소비자에게는 선택권한이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국민기업을 선택하고 이끌어 주었다"면서 "이러한 선작용이 결국 삼성그룹과 LG, 포철,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냈고, 그래서 더욱 국민들에게 그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삼성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 또 이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삼성그룹에 감사를 전하고 "홍콩한인들의 자랑인 KIS가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특히 우수 교사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재단이 튼튼해야 한다"면서 홍콩한인사회에 이렇게 학교를 위한 기부문화가 형성돼 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격려한 후 "우리 정부도 한국국제학교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진만 한국국제학교 이사장(한인회장. 사진 왼쪽) 채권 기증식에서 삼성증권   박현국 홍콩법인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김진만 한국국제학교 이사장(한인회장. 사진 왼쪽) 채권 기증식에서 삼성증권 박현국 홍콩법인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진만 이사장은 박현국 법인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국제학교와 한인사회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영사관의 전옥현 총영사와 민경호 부총영사, 진현용 교육담당 영사와 삼성증권의 박현국 법인장 & 강남기 과장, 삼성물산의 석진안 법인장이, 한국국제학교에서는 김진만 이사장, 성제환 운영위원장, 오희석 교장, 김원률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채권 기증식을 마친 후 삼성증권 박현국 법인장이 전옥현 총영사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채권 기증식을 마친 후 삼성증권 박현국 법인장이 전옥현 총영사 및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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