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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요식업협회 창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21 16:48:47
  • 수정 2010-09-24 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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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3호, 9월17일
'한식 세계화는 우리가 앞장 설 것'

 지난 8월부터 창립 준비를 해온 '홍콩한인요식업 협회'가 10일 오후 2시 주홍콩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30여개의 한인요식업체 회원 중 14개 업소가 참석한 창립총회에는 한식세계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제영광 영사와 홍콩한인여성회 류주현 부회장, aT센터 이영철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철 지사장은 축하인사말에서 "식사란 모든 인류의 필요요건으로 시장성이 가장 넓은 분야로, 현재 본국도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한식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한 후 "한식세계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한식포탈 사이트, 조리사 양성과정, 한식당 개설자금지원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이어 "요식업협회가 구성되면 식자재 공동구매 등 협의체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고, 홍콩한인요식업협회를 위한 예산지원을 본국에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영광 영사는 "처음 홍콩에 왔을 때 요식협회가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는데 자율적으로 구성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협회가 자주 만나 친목도모 뿐 아니라 협회차원의 한식세계화도 추진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영사는 또 한식 고급화에 대해 "한식은 일식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고급 5성급 호텔과 연결해서 한식이 정기메뉴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국경일 행사에서도 고급스럽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 후 홍콩한인요식업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인요식업협회 창립을 주도하며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장은명(아이랑)씨는 "이제 갓 첫 발을 내디딘 홍콩한인요식업협회가 한식세계화 일환으로 11월26~28까지 [Test of Korea]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홍콩의 한국음식점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출판, 행사당일 홍콩현지인에게 배포하는 등 홍콩의 요식업체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하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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