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포산(佛山) TV의 보도에 따르면 포산의 한 불법업체가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를 이용해 표백한 삭스핀을 가공 후 광조우(廣州)와 선전(深圳), 홍콩에 식용으로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로 가공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암이나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홍콩 삭스핀상회는 홍콩의 삭스핀은 주로 호주나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고 문제가 되고 있는 저질의 삭스핀은 주로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홍콩에서는 엄격한 규정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상품이 홍콩의 식당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포산시(佛山市) 난하이(南海)에는 수많은 중소 삭스핀 가공 공장이 있으며 일부 공장은 10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한 공장의 직원은 포산TV 취재진에게 삭스핀 원료를 뜨거운 물에 담근 후 검은색 껍질을 제거한 뒤 공업용 과산화수소수와 암모니아에 하루밤 동안 담가 표백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독성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먹지 않는다. 돈 많은 사람들이나 먹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간 이러한 화학용품 노출된 직원들 대부분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산TV는 이러한 '표백' 삭스핀은 가공을 거쳐 광조우나 선전, 심지어 홍콩의 식당에 판매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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