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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인터뷰] 진안홍삼 김맹수 법인장 "마이산의 정기가 서린 진안삼의 우수성 알릴 것"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9-02 10:47:33
  • 수정 2010-09-09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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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1호, 9월3일
 오는 11월로 홍콩진출 1년을 맞는 전북 진안홍삼 홍콩법인에서 약 20억원의 홍삼 수출 계약을 따내며 홍콩과 중국 시장의 판로를 활짝 뚫었다.

상환 CS Tower 1층에 있는 진안홍삼 전시장에서 만난 김맹수 법인장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홍콩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대만 등의 시장에도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리며 시장개척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맹수 법인장은 "진안삼은 풍부한 사포닌 성분 뿐만 아니라 해발 400m 이상 고원지대에서 재배돼 조직이 치밀하고 향이 진해 의약품으로써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위클리홍콩 기자가 진안이 예전부터 인삼이나 홍삼으로 유명한 곳이었는지 묻자 "일반적으로 인삼에 대한 인식은 금산이나 풍기 등의 지역이 절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진안삼은 인삼 전문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진안삼을 으뜸으로 친다"고 설명했다.

김 법인장에 따르면, 진안삼은 겨울에 물을 떠 놓으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는 마이산 진안에서 대자연의 기를 흠뻑 빨아들여 370여년 전 운장선에서 도를 닦던 도인이 산삼종자로 재배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진안삼은 항암작용과 고혈압, 당뇨, 천식,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성분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세계가 인정하는 고려인삼의 원조다.

홍콩에서는 어떤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 물었다.

추석 명절을 맞아 홍삼을 구입하려는 교민들이 많이 늘었다며, 고려홍삼액골드와 농축액, 홍삼정과 절편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홍삼으로 아토피를 치료한다
현재 진안군은 홍삼과 함께 아토피 전문치료 휴양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2013년까지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해 109만㎡ 규모에 아토피 프리밸리와 에코에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토피 프리밸리에는 힐링센터, 전문연구소, 식사치료센터, 아토피 로하스 프리빌리지, 홍삼스파 등이 들어서고 에코에듀센터에서는 친환경 의식주 생활과 명상, 심리상담과 미술·향기·스파치료 등 의료지도를 받는다.

진안군의 또 다른 자랑 '홍삼 스파 & 호텔 홍삼빌'
 김맹수 법인장은 진안홍삼을 이용한 국내유일의 홍삼스파와 호텔홍삼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진안홍삼스파는 도시형 찜질방과 레저형 워터파크로 알고 있는 일반적인 스파 시설과는 신개념 건강 목적형 스파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방의학 스파.

인체의 음양이 상대적인 평형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생리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고 하는데, 양이나 음중 한쪽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부족하면 병이 생기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를 살펴 부족한 쪽을 보(補)해주고 과한 쪽을 사(瀉)해 음양의 균형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

 김 법인장은 "홍콩 교민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추운 겨울철에 뜨끈뜨끈한 찜질방이 그리울 때 진안홍삼스파·HOTEL홍삼빌을 찾는다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은 물론 건강까지 책임져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 법인장의 말대로 올 겨울엔 마이산의 정기를 흠뻑 머금은 진안홍삼을 온 몸에 바르며 몸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도 10단계쯤 업 시켜놓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인터뷰어 로사 권(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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