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재 중국 본토 출신의 30%가 홍콩인의 차별대우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홍콩침례대학 마성룡(馬成龍) 주임은 지난 28일 "중국 거주 홍콩인-홍콩 거주 본토인의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적응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본토 거주 홍콩인 203명, 홍콩 거주 중국 본토인 198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보고서에서, 홍콩 거주 본토 출신 중 30%가 생활 중 "차별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본토인들이 쇼핑을 할 때, 본토 출신임이 확인되면 가격이 갑자기 올라가고, 생활하는 중에도 홍콩인들의 본토인데 대한 태도가 매우 차갑다고 적고 있다.
한편,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홍콩인 30%가 "본토 사람은 매너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콩 거주 본토인은 "홍콩인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느끼는 반면, 본토 거주 홍콩인은 "본토는 서비스와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고 느끼고 있었다.
이 외에, 본토거주 홍콩인 34%가 "본토의 생활환경이 나쁘다"고 했고, 홍콩 거주 본토인 의 40%는 "홍콩의 집은 너무 좁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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