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지난 5일, 미국이 '전 가족의 영주권 취득'이라는 보너스로 중국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뉴욕시는 지속되는 불황 타개를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50만 미달러의 투자자와 그 가족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9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경제 불황과 함께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2009년 미국 이민국에서 발급한 비자는 지난 해 1360개에서 3688개로 급증 했고, 금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시의 이 같은 투자사업이 빛을 발해 불과 몇 개월 만에 이미 120명의 투자자와 계약을 체결했고, 그 중 85%가 중국인 이다. 많은 중국인 투자자의 목적은 아이들을 미국내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