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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두산관광 활기… 항공노선 잇단 개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7-15 11: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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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5호, 7월16일
백두산 관광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백두산공항을 운항하는 중국 국내 항공노선 개통도 활기를 띠고 있다.

랴오닝 선양과 백두산공항을 하루 왕복 1회 운행하는 전세기 노선을 지난 10일 개통했다고 길림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선양-백두산 항공 노선 개설은 최근 들어 랴오닝 지역의 백두산 관광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노선 운항에 따라 열차로 13시간이 소요되던 선양-백두산 운행시간이 50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베이징, 창춘, 옌지에 이어 선양 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백두산공항을 운항하는 중국 국내 항공노선은 모두 4개로 늘었다.

이달 하순에는 상하이와 광저우, 다롄에서 백두산공항을 오가는 전세기가 새롭게 운항되고 옌지를 경유하고 있는 베이징-백두산공항 노선은 직항의로의 개설이 추진 중이다.

백두산공항 운항 노선 개설이 활발한 이유는 백두산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6년 연간 70만 명에 불과했던 백두산 관광객은 백두산공항이 문을 연 2007년, 137만 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2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다롄의 완다(萬達)그룹 등 중국의 4대 민간기업이 2012년까지 200억 위안을 들여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에 국제 컨벤션센터와 스키장, 산림 골프장 등을 갖춘 30㎢ 규모의 종합 휴양시설을 건설키로 하는 등 백두산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연변 조선족자치주는 지난해 10월 백두산 서, 남, 북쪽 정상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30여 곳을 연결, 백두산 일대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 총 연장 177㎞의 관광도로를 개통한 데 이어 내년엔 옌지-백두산 고속도로를 착공키로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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