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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계 기업, 일국양제 약화에 대한 우려 있지만 홍콩 미래에 대해 낙관적... 비즈니스 환경 개선되었다는 긍정적인 답변
위클리홍콩  2018/06/05, 15:30:48   
30일(수), 홍콩의 미국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미국계 기업들이 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지만 홍콩이 국제금융도시로써 비즈니스 환경이 향상되고 있다는 낙관적인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미국과 중국이 잇달아 서로에 대한 무역 보복을 하면서 긴장 국면에 돌입됨에 따라 실시된 조사이며, 지난 3월과 5월에 총 1,380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일국양제 정책이 무너지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70%의 기업이 홍콩은 여전히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56%는 홍콩 비즈니스 환경이 향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5%가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절반이 넘는 56%는 향상되었다는 낙관적인 답변을 했으며 나머지 19%는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미국 상공회의소 타라 조셉(Tara Joseph)은 “일국양제 시스템에 대한 의견이 팽배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마카오 및 광둥성 9개 도시를 중국 IT 혁신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려는 이른바 홍콩·마카오·광둥성 통합경제권(웨강아오베이, Greater Bay Area)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낙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광둥성 통합경제권에서의 사업 운영으로 발생될 수익에 대하여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반면 단 14%의 기업만이 해당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타라 조셉 의장은 “사람들은 광둥성 통합경제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홍콩 정부가 얼마나 프로젝트 완성이 가능하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해당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때 중국 정부의 투명성, 약한 법률, 중국 본토의 정책적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홍콩은 미-중 무역 긴장의 영향이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무역 긴장 또한 홍콩 소재의 미국계 기업의 중국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 중국의 일관성 없는 규제, 불분명한 법률이 여전히 가장 큰 장애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자유로운 정보 흐름과 법규라는 전통적 장점이 있지만, 중국 관료주의가 확대될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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