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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거주 외국인들, 더 저렴한 주택, 더 나은 삶 찾기 위해 외곽으로
위클리홍콩  2017/04/14, 02:03:50   
홍콩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 틴하우(Tin Hau), 라마(Lamma), 함틴(Ham Tin), 퉁청 (Tung Chung), 심지어 쿤통(Kwun Tong)과 같은 외국 지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외국인 거주 지역의 살인적인 주택 가격은 이들에게 더 저렴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아 떠나도록 강요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베이(Discovery Bay), 미드 레벨 (Mid-Levels), 홍콩 남부지역을 포함한 고가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지역은 홍콩거주 외국인들을 란타우 남부 함틴, 틴하우, 라마, 퉁청, 쿤통과 같은 외곽이나 섬으로 밀어내고 있다.

홍콩 대형부동산체인인 센터라인의 샌디 라이 책임자는 "홍콩 남부, 피크 및 미들레벨과 같은 경우, 집값이 오르고 있어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리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그 지역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일 예로, 1,282 스퀘어피트 중간층 아파트 판매 가격은 2009년 이후 연평균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상을 위한 변명 거리를 제공한다.

6년 전 홍콩으로 이주한 한 영국인은 최근 케네디 타운에서 6년간의 생활을 정리하고 라마섬으로 이사했다.

그가 케네디타운에 거주지를 정할 때 420sf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HK$19,500이었으나 2015년에 MTR이 개통되면서 집세가 크게 오르고 있어 같은 가격에 700sf 크기의 라마섬로 이주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여성은 지난 2015년 디스커버리 베이(이하 DB)에서 벗어나 란타우섬 남부 함틴으로 이주하여 가족의 삶의 질을 높였다.


그녀는 "DB에 있던 아파트는 700sf였다. 우리는 홍콩에서 장기간 머물기로 결정했고 남은 인생을 그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건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가족은 2,100sf 규모의 월 42,000홍콩 달러짜리 아파트로 이사했다. 한 달에 15,000 홍콩달러가 더 지불해야 하지만 sf당 돈은 크게 줄었다.

그녀가 DB를 떠난 또 다른 이유는 "버블"라이프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정말 가짜다. 우리는 그것을 '트루먼 쇼'라고 불렀다. 자신의 삶이 모르는 새 텔레비젼 쇼로 중계되는 그 남자의 삶처럼.

그러나 그녀는 DB 커뮤니티가 새로 도착한 외국인을 매우 환영하는 곳이고, 홍콩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 많은 외국인 거주자가 란타우 남부 마을로 이주하면 임대료가 또 상승해 우리 가족은 더 저렴한 곳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그녀는 우려했다.

ECA 아시아의 리 콴(Lee Quane) 지역 담당이사는 몇 가지 요인이 주재원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주택비용을 어느 정도 지원을 해준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피해자 중 하나는 국외 이주수당을 지원해야 하는 주재원들이다. 전통적으로 홍콩에 온 외국인은 40대 기혼자들이었으나 지난 몇 년 동안 변화가 생겼다. 이제 젊은이들과 독신자들은 홍콩섬 남쪽에 위치한 국제학교와 가까워 질 필요가 없는 도시로 옮기고 있다.

콴은 센트럴 및 깜종과 같은 지역을 벗어나 저렴한 임대료를 찾는 홍콩 기업도 홍콩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교통수단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기가 쉬워졌다. 35세의 IT 전문가 인도 주재원은 깜종의 IT 회사에 근무하지만 퉁청에 거주한다.

집에서 사무실까지는 MTR로 2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미들레벨 등 홍콩섬에서 아파트를 빌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돈을 절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센터라인의 샌디 라이는 “홍콩의 외국인들이 홍콩의 비즈니스 지역에서 일해야 하지만 인근지역 임대료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이들은 MTR역 근처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외국인들의 공통적인 요인은 장기간 도시에 머물고 싶다는 욕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싼 주택을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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