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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편집국장이 전하는 오늘의 뉴스-33
위클리홍콩  2018/07/03, 12:41:45   
하영춘 편집국장
[창립 이후 최대 위기 맞은 경총]

안녕하세요.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간다고 하네요.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7월3일자(화) 한국경제신문의 ‘오늘의 뉴스’입니다.

1.‘한지붕 네가족’ 스타트업이 만드는 경영 모델

‘따로 또 같이’를 아시지요? 스타트업들도 이런 곳이 있네요. 헬멧 제조업체 초이스밸류, 생활용품업체 이제이홈, 업사이클링 제품 디자인 전문 휠라이프코리아, 3차원(3D) 프린팅 교육업체 메이키스트가 주인공입니다. 이 회사들은 인천 주안산업단지의 한 아파트형 공장 5층에 모여 있습니다. 4개사 이름이 하나의 표지판에 쓰여 있고요. 이들이 한 공간에 모인 것은 지난 2월. 벤처기업이 창업 3~5년차에 겪는 자금난인 ‘데스밸리’를 넘어서기 위해서입니다. 죽음의 계곡을 넘기위한 스타트업들의 몸부림이 만들어낸 상생모델.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2. 규제개혁 발목잡는 강성 여당의원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중 하나는 혁신성장입니다. 이를 위해선 규제개혁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규제개혁 체감도는 아주 낮습니다. 시민단체 눈치를 보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만, 민주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반대도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완화방안, 개인정보의 빅데이터 활용방안, 원격 의료 등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급기야 민주당 원내대표실 산하 경제민생 TF가 지난 한달 동안 당내 5명 이하 국회의원들이 반대해 논의가 지지부진한 법안들을 목록으로 작성해 반대의원들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규제가 좀 풀릴까요? 알아봤습니다.

3. 창립이후 최대 위기 맞은 경총

사용자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970년 창립 이후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친노동계’ 논란을 빚은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거취 논란에다 사무국이 직원들에게 편법으로 격려금을 지급했다는 논란이 더해져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언론이 제기한 ‘거액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이 언론은 “경총 사무국이 사업수익 일부를 몰래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임직원 격려비로 유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전 부회장은 이에대해 “경총 직원의 임금 수준이 다른 경제단체보다 낮아 이를 보전하기 위해 사업비 일부를 특별상여금 형태로 줬다”며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도 아니고 회계처리까지 했는데 이를 비자금이라고 표현하는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흔들리던 경총. 이걸로 ‘제2의 전경련’이 되고 마는 걸까요?

4. 플러스 뉴스

-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면 보험료를 적게 내는 ‘건강연령 연동형 보험’이 연내 나옵니다. 생물학적 연령이 아닌, 건강 연령을 따져 보험료를 산정한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상품,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감기몸살로 휴가를 냈던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한 모습으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은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러시아 순방에서 귀국한 지난달 24일 이후 8일 만입니다.

- 제주 제2신공항 건설 사업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반대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칫하면 제주 제2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들여다 봤습니다.

5. 뉴스 포커스

-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3일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최종 권고안을 발표합니다. 지난달 공정시장가액비율, 종부세율 인상 등을 담은 네 가지 안을 내놨었는데, 그 중 한 가지 안을 채택하는 것입니다. 종부세가 얼마나 오를지 궁금합니다.

-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까지 8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조금씩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6월 물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영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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