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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가벼운 여행일기 2.
위클리홍콩  2018/06/12, 16:40:37   
 오늘도 회색빛 하늘~ 영국 사람들이 이런 날씨 속에도 유머 감각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많이 탄생한건 아마 이런 날씨 영향이란 생각이 든다. 사색과 산책. 이런 단어가 일상이 되고 무겁고 흐린 분위기 때문에 깊이 있는 유머감각이 있는듯하다. 예절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영국 교육의 자존심이 영국 사람들에게 느껴진다. 표정은 무겁지만 예의바른 친절함이 있는 곳이다.

영국은 런던만 벗어나면 너무나 동화 속 나라처럼 목가적이거나 예쁘다 아름다운 교외풍경을 보면 절로 애프터눈티를 하고 싶어진다. 예쁜 꽃무늬 찻잔에 투박한 스픈 이랑 초록색 나무들과 시냇물을 보면서. 큰 건물이 아닌 작은 마을 속에서 인간을 보듬어준다. 런던시내는 바쁜 관광지로 그야말로 매일 전쟁이다. 골목 곳곳에 인파들로 넘쳐나다. 물가가 비싼 런던시민은 홍콩처럼 버겁게 산다. 관광지로 유명한 명소는 관광객들이 점령해버려 현지인들은 자기들만의 구석으로 밀려 낭만을 찾고 관광객들은 또 그곳까지 찾아다닌다.

스마트폰은 로칼 현지인들의 SNS 생활에 깊숙이 들어간다. 인터넷에 올 자 마자 우르르 구경하러 다니면 명소가 되고 물가는 올라가고 현지인은 더 구석으로 몰린다. 홍콩 또한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않을까 싶다. 세계적인 도시에 살면 치러야하는 댓가 일거란 생각이 든다.

오늘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다 좋아하는 곳 Tate Modern 미술관과 Borough market을 가보기로 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운 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하루에 보기에 좋다 마켓에서 5분 걸으면 바로 런던타워까지 이어진다. 하루코스로 적당하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가까운 템즈강 어디서 내려도 걸어서 가면 된다. 지하철 튜브로 가까운 cannon street 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템즈 강변을 끼고 10분 걸으면 미술관이 보인다.
테이트 모던은 모든 수집한 미술작품이 19세기 까지는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하지만 20세기 부터는 이곳에 전시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유명작가들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옛날에 화학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곳이라 공간도 크고 아직도 수집하고 있는 작품을 위해 빈공간을 예비하고 있다 위치도 템즈 강변이라 아주 좋은 곳에 있다.
앞에는 2000년에 오픈한 밀레니움 다리와 연결되어있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세인트 폴 성당이랑 마주보고 있어서 미술관 커피숍에서 보면 풍경이 멋지다.이 미술관에는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다. 드가의 14살 발레리나 댄서 , 피카소의 여자 흉상, 모딜리아니의 좋아하는 모델 Jeanne Hebuterne, Meredith Frampton 의 젊은 여자 자화상, 미로 랑 모네 작품, 헨리 마티스, 앤디 월릭,
 
Gerhard Richer의 strip 작품, 그리고 칸딘스키의 선으로 표현한 작품 , 살바도르 달리 작품. 여기선 한꼬마가 오랫동안 앉아서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미래의 아티스트가 될것이라 믿는다. 떡잎부터 틀린 감수성을 타고난 여자꼬마 아가씨. 우리나라 아티스트 백남준과 김그림 씨 작품도 전시되어있다. 미술관은 내 느낌이 가는대로 보면 된다.
 
여기도 많은 작품이 있으나 정리가 잘되어있어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관람보다가 4 층에 풍경이 좋은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한템포 늦추는 것도 좋다. 점심때가 되어 미술관을 나와 오른쪽으로 펼쳐진 강변을 따라 걸어가면 유명한 버로우 마켓이 나온다.
 
소고 백화점과 타임스퀘어 정도 거리? 가는 길에 예쁜 영국식 전통 펍들을 구경하는것도 좋다. 이 마켓은 시내 중심지에 있어서 먹고 쉬어 가기에 좋고 친구랑 한잔하기엔 딱인 곳이다. 점심은 이곳 맛집들 한곳에서 해결하기에 좋다. 600 년 동안 운영하는 현지 시장이다 서울의 광장시장 분위기. 관광객이 가득한 현지인들이 장을 보기엔 복잡하고 주로 먹자골목을 이용하는 정도로 해석하면 될거 같다. 유명한 Monmouth 체인 커피샵도 있다 현지인이 좋아하는 행이 좋은 커피. 보통 줄이 기니 기다렸다가 마셔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맛이다. 여기선 여러나라 길거리 음식도 팔고 아주 재미있는 곳이다. 시장에서 런던에서 제일 높은 샤드 건물도 보인다.이제 배도 부르고 커피도 마셨으니 다시 템즈강변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런던 타워브리지가 나온다.
 
옛날 역사를 생각하면 아주 유명하고 의미있는 곳이다 조금전에 버로우 마켓이 노래에 나오는 런던브릿지 밑에 있고 타워 브릿지는 런던브릿지 다음에 이어진 다리이다. 유명한 관광지 런던타워랑 연결된 다리가 런던 타워브릿지이다. 이 다리를 건너서 런던타워를 구경하면 된다. 이 곳은 영국유적이라 입장료가 부과된다. 난 여러번 갔던곳이라 패스 하지만 처음 간분들은 이 다리를 건너 꼭 구경하시길 바란다. 옛날엔 왕족이 거주하는 팰리스였다가 나중에 외부침략을 막는 성곽이 되고 유명한 헨리 8 세이 두번째 부인 앤블린이 처형된 곳이다. 그당시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으니 관람을 하면 하루를 아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늘도 운동화 신고 내 위주로 걸으면서 보고 먹고 마시면서 보낸 시간들이었다.
사람 사는 곳은 틀려도 우리의 사는 모습은 너무 비슷하다 이곳 런던 또한 일하고 먹고 쉬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고 이들도 집안일 직장일로 바쁘고 퇴근하면서 펍에 들러 맥주로 한잔 축이며 피로를 씻고 집에 가서 다정한 가장으로 돌아가기로 준비하는 밤이다 그래서 카페들들은 수다와 신남으로 왁자지껄하다. 바쁜 하루해가 진다 고요한 템즈 강변에~~~

(위클리홍콩 미사 Lee 여행기자 weekly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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