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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학생들, 중국본토 근처 홍콩학교의 경쟁률 완화
위클리홍콩  2017/11/30, 15:33:26   
홍콩의 공립학교를 가기위해 매일 국경을 넘는 심천거주 학생들
중국의 광동성(廣東省) 심천(深圳)학교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학생들에 대한 심천 학교의 입학정책을 완화하면서, 중국본토 근처 지역의 홍콩 초등학교 입학경쟁이 약간 완화되었다.

한 학교의 교장은 본토 부모들로부터 더 적은 수의 신청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고, 일부는 향후 몇 년간 감소 숫자가 예상대로 계속될 시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우려는 지난 4월 홍콩의 이웃도시인 중국 광동성(廣東省) 심천(深圳)시가 중국본토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난 홍콩 출생의 아이들도 심천시 공립 초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발표했던 바에 따른 것이었다.

지난 2001년에서 2012년 사이에 약 20만 2천명 가량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이들은 중국본토의 초등학교들에서 이들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홍콩의 공립 초등학교로 가기 위해서 매일 국경을 넘는다.

심천과의 국경 지대인 셩수이(上水, Sheung Shui)에 있는 와이 초우(Wai Chow) 공립학교 교장인 웡잉컹(Wong YIng Keung)씨는 올해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기는 하지만, 신청자 수는 “내년에는 훨씬 낮아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접경지역 학교들에 대한 지원자 수는 작년의 222명에 비해 줄은 183명 정도라고 웡 교장은 말했다. 여기 학생의 3분의 1가량은 국경을 넘는 학생들이다.

올해는 2013년 홍콩 정부가 대륙 출신 여성들의 홍콩 내 정부병원에서의 출산을 금지한 직후, 홍콩에서 대륙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많은 수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다.

역시 셩수이에 있는 제1 앗 풍 카이 초등학교(At Fung Kai No.1. Primary School)에서도 지원의 숫자가 작년 147명에서 올해 111명으로 감소했다고 교장인 리숙인(Li Shuk Yin)씨가 말했다. 이 학교는 학생의 절반 이상이 대륙 출신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내년에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할 경우, 구내의 모든 학교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리씨는 말했다. “학교 선생님의 숫자가 감소할 경우 학교의 발전에도 큰 해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일부 대륙인 학부모들은 여전히 형제가 다니거나 혹은 부모가 일하는 학교의 학생에 대해 우선권이 주어지는 장소를 입학 첫 단계에서 얻지 못했다.

홍콩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 지역의 58, 965명의 지원자 중에서 42.2%가 1차 배정에서 우선권을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의 41.5%보다 늘어난 것이다. 형제 및 자매로 인해 우선권을 부여받은 아동의 수는 전체 입학자 중에서 59%를 차지했으며, 이는 작년의 54%보다 증가한 숫자이다.

리(Li)씨라는 성만 밝힌 중국본토 어머니는 홍콩 태생의 딸이 정책 변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도시의 학교에 다니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애는 실제로도 홍콩 사람이며, 난 그 아이가 홍콩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길 원해요” 라고 말했다.

그녀의 딸은 풍 카이 제1초등학교의 입학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그녀는 중앙 배정 시스템이라고 알려진 제2차 입학심사를 통해 다른학교에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홍콩의 교육 시스템에서, 학교는 제1차 입학심사 시 1학년 수업의 절반 또는 임의배정을 인정하고, 학부모는 모든 학군의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 배정시스템은 오직 그 학군 내에서만 사는 학생만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많은 학군에서 학생들이 경쟁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의 딸이 1차 입학심사에서 제1차 입학심사에서 79명의 학생들을 뽑아 간 와이 초우(Wai Chow) 공립 초등학교에배정받지 못했던 차오 수펑(Cao Su Feng) 씨의 말이다.

학교 근처에 사는 차오 씨는 10년 전 홍콩으로 이주했으며, 그녀의 딸은 홍콩 태생이다.

그녀는 “계속 문을 두들기거나” 혹은 2차 입학심사 직후 마지막 지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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