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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 뉴스레터 - '아마추어 인간들의 세 가지 문제점'
위클리홍콩  2018/07/10, 12:23:39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제가 원래 참견을 잘 안하는 편인데, 잘 치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마추어의 고민이 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여자프로골프를 주름잡았던 ‘LPGA 퀸’ 박지은 프로가 ‘골프 마니아’인 자기 남편에 대해 털어놓은 관찰담입니다. 박 프로는 한경 7월6일자 A31면 인터뷰 기사 <“비책이요?…근본이 튼튼한 골프 알려드리죠”>에서 “골프가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다 있다”며 아마추어 골퍼의 문제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골프’를 ‘세상만사’로 바꿔서 읽으면 얻을 게 더 많을 것 같은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아마추어의 첫 번째 문제는 ‘너무 많은 골프 지식’이랍니다. “인터넷동영상, TV방송, 책, 골프 동반자 등 엄청난 정보채널을 통해 쌓은 지식이 너무 많아서 서로 충돌하는 이론을 적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심각해요.”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동작 메커니즘이 다 다른데, 하나의 테크닉을 만병통치약처럼 받아들여서 발생하는 ‘소화불량’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몸으로 쳐야 할 골프를 머리로, 말로 치려고 하는 거죠.”

두 번째는 ‘기본의 가치를 무시하고 생략하는 오만’입니다. 골프 스윙에 정답은 없지만, 만유인력처럼 절대적으로 통하는 근본이 골프에도 있다고 합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골프 비책을 너무 좋아들 합니다. 여유가 없는 주말골퍼들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긴 하지만, 부작용 같은 반대급부가 꼭 있다고 생각해야 해요. 안정적으로 오래 효과를 주는 최상의 골프가 완성될 때는 가장 기초에 충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이 바로서야 길이 열린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일깨워 줍니다.

아마추어의 마지막 문제점은 ‘투자하지 않고 수익을 노리는 요행수 바라기’입니다. 이론을 접하면 오랜 연습으로 몸에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데도, 곧바로 필드로 달려가는 성급한 골퍼가 의외로 많습니다.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애리조나주립대에서 공부한 그는 영어의 학습단계도 마찬가지라고 비유합니다. “영어의 기초는 풍부한 단어인데, 실전이 더 중요하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무작정 시행착오를 자초하려고 합니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겨우 도달할 수 있는 단계를 한꺼번에 뛰어오르려 하니까 실력 향상이 더디고 오히려 실력이 퇴보하는 경우도 많아요.”

두 딸의 엄마가 된 박지은 프로가 한국경제신문에 이번 주 금요일(7월13일)자부터 매주 1회씩 골프칼럼 ‘싱글로 가는 머스트(must) 골프’를 기고합니다. “세세한 골프기술보다는 핸디캡에 상관없이 누구나 꼭 익히고 이해해야 할 근본에 가까운 골프를 독자와 나누겠다”는 그의 글이 기다려집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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