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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의 뉴스레터 - ‘좋은 이익’이 주는 선물
위클리홍콩  2019/04/09, 11:15:21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찰스 코크가 이끄는 코크인더스트리즈는 60개국 10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 비상장 에너지회사입니다. 코크는 1967년 이 회사 경영을 맡은 이후 기업 규모를 2100만달러에서 1000억달러로 5000배 성장시켰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명멸하는 동안 살아남아 놀라운 성장을 지속해온 비결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도록 유도하는 경영방식’을 끝없이 고민하고 개선시켜 온 결과입니다.

한국경제신문 4월5일자 B3면 <기업가치 5000배로 키웠다…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비상장사의 경영법>은 코크가 정리한 경영교본 ‘좋은 이익(good profit)’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소비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기여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저렴하게 제공하려고 애쓴다. 그 과정에서 자원은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소비자와 사회가 혜택을 보는 것이 좋은 이익의 선순환 구조다.” 코크는 “좋은 이익이야말로 최고의 경영가치”라고 단언합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제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나쁜 이익’의 유혹에 빠져 자멸한다.” 정부 정책을 통해 이익을 취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불공정한 담합으로 사회에 피해를 입히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이유입니다. “나쁜 이익은 당장은 기업에 이득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을 반드시 망하게 한다.”

코크는 ‘좋은 이익’을 달성하는 방법으로 ‘시장중심 경영의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①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확실한 비전을 갖춰라. ②도덕성과 재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라. ③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를 구축하라. ④직책이나 직급이 아닌 기여도와 적합성에 따라 결정권을 부여하라. ⑤적확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최대한의 성과와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라.

다섯 가지 원칙은 코크인더스트리즈가 성장하는 동안 겪은 수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극복해오는 과정에서 다듬어진 것입니다. 인명피해를 낸 가스관 폭발과 불공정거래 의혹, 내부자의 허위고발로 인한 소송사태 등 숱한 난제와 부딪치며 터득한 것입니다. ‘결정권’에 대한 통찰도 그 산물입니다. 매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 경영진이 현장 실무자만큼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직급과 관계없이 그들에게 더 많은 결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 공유’는 성공사례 못지않게 실패사례를 모두가 거울로 삼도록 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사업이든 경제든 실험과 실패를 거치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다. 실험보다 거창한 계획을 선호하는 사람은 실패한 실험이 갖는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다. 실패를 피하려다가는 더 큰 실패를 만난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이학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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