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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센트럴에 홍콩 최초 신문 박물관 개장 홍콩 미디어 역사 및 발전 엿볼 수 있어
위클리홍콩  2018/12/04, 15:19:56   
홍콩 센트럴의 브리지스 스트리트 마켓(Bridges Street Market) 건물을 개조해 홍콩 신문 및 매체의 발전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홍콩 뉴스 엑스포(Hong Kong News-Expo) 박물관이 개장할 예정이다. 뉴스 엑스포는 비영리단체 저널리즘 교육 재단(Journalism Education Foundation)의 프로젝트 기획으로, 4년간의 기획과 건물 개조 공사를 마친 후 12월 5일에 정식 개장된다.

1969년 인쇄된 신문, 잡지책, 복권과 빨간색 플라스틱 체 바구니에 담긴 영국식민지 당시의 동전 등이 놓여있는 과거 홍콩 신문가판대들이 전시되어 마치 196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준다. 신문 외에도 라디오, 텔레비전 매체 등과 같은 전자 매체와 최신 미디어도 전시에 포함되어있다. 전시장은 평면 디스플레이, 영상 전시와 반응형 전시 등 형태 전시로 이루어졌다.

라디오 리포터이자 뉴스 엑스포 박물관 관장인 찬 수이핑(Chan Siu-ping)씨는 “과거 전성기에는 신문가판대 수가 2천여 개였으나 지금은 1백 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홍콩 신문 역사는 홍콩 전체 역사의 일부분이다. 수많은 신문들이 센트럴을 중심으로 생겨났다. 박물관 건물은 중국 혁명가인 쑨원이 기독교 세례를 받았던 교회를 개조한 것으로, 이처럼 센트럴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건물에 뉴스 엑스포 박물관이 생긴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리지스 스트리트 마켓은 홍콩 내 몇 안 되는 바우하우스 양식의 건축물로 1953년에 건축되었다.

뉴스 엑스포에 전시된 25개 현지 및 외국 언론기관 중 일부는 이미 폐쇄된 지 오래이지만, 대부분 복제품으로 복원해 전시했다. 1천여 종의 전시품 중 가장 오래된 전시품은 1878년 8월 26일 인쇄된 중자신문인 춘 완 얏 포(Chun Wan Yat Po) 신문이다.

찬 수이핑 관장은 “방문객들은 1878년에 인쇄된 홍콩 최초 신문인 중자신문 유니버설 써큐레이팅 헤럴드(Universal Circulating Herald) 신문에서 지금의 무료 신문까지 홍콩 신문 발전 및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밖에도 1967년 반영(反英) 폭동, 1989년 베이징 천안문 사태, 2014년 우산혁명 등 사회적 논란과 정치적으로 민감 기사 또한 과감 없이 전시되었다.

뉴스 엑스포는 총 8천 5백만 홍콩 달러를 투입했으며, 정부 지원금 외 홍콩 자키클럽에서 3년간 연 250만 홍콩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물관 입장료는 없으나 일부 전시에 대해서는 별도 요금이 있다. 뉴스 엑스포는 매년 10만 명의 방문객이 뉴스 엑스포 박물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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