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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여성 종업원, 10대 두 명으로부터 11만 홍콩 달러 빼앗은 혐의로 구속
위클리홍콩  2017/12/07, 11:16:56   
전화스팸사기로 구속된 21살 여성 종업원(사진=SCMP)
피해자들, ‘통신 회사’로부터 전화 받고 현금과 금 건네

홍콩 10대 두 명이 11만 홍콩 달러(한화 약 1,59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을 사기당해 전화 스캠의 피해자가 늘어났다.

10대 여학생(15)과 남학생(15)은 각각10월 17과 11월 21일 “통신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이들은 곧 중국 본토 경찰이라고 지칭한 사람에게 연결됐으며 심각한 돈 세탁 사건에 연루됐다는 말을 들었다.

학생들은 몽콕에서 한 여성에게 돈과 보석을 건네라는 지시를 받았다. 여학생은 몽콕의 약속장소에서 만난 여성에게 5만 홍콩달러(한화 약 725만원)와 같은 상당의 금을 건넸으며 남학생은 만 홍콩달러의 현금을 같은 곳에서 한 여성에게 건네줬다. 피해 학생들은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뒤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돼 10월 25일과 11월 26일에 경찰에 신고했다.

카우룬(九龍,Kowloon) 동부 지역 경찰서 윌슨 탐 웨이 슌(Wilson Tam Wai-shun) 경감은 경찰이 곧바로 이 두 사건과 연결된 것으로 의심되는 21세의 여성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홍콩 신분증을 소지하고 종업원으로 일하는 이 여성은 수요일 아침 몽콕 소재의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탐 경감은 “이 여성은 돈 수집책으로 피해자와 직접 만나 돈을 받고 즉시 본토에 있는 은행 계좌로 송금”했으며 이에 대한 댓가로 수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송금 영수증과 금을 판매한 영수증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이번 스캠의 주동자들을 찾고 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가 다른 사건들과도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803건의 전화 스캠이 보고돼 작년 같은 기간동안 일어난 890건에 비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유괴와 관련된 스캠은 전년 대비 249건에서 65건으로 줄었다. 탐 경감은 이 같은 수치가 5월 경찰과 중국 경찰이 벌인 공조 작전 후 급격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본토 경찰을 사칭한 스캠은 같은 기간에488건에서 565건으로 늘었으며 이 중 70%가 전화를 이용한 스캠으로 드러났다. 총 사기 액수 또한 1억 8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261억)에서 2억 2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292억)로 껑충 뛰었다.

피해자들의 약 70%가 30대 미만으로 이들 가운데 30%는 학업이나 일 또는 가족 방문 등으로 홍콩에 일시적으로 머무르고 있었다.

탐 경감은 이번달 신종 전화 스캠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회사 직원으로 가장한 사기꾼들이 피해자들의 전화번호가 본토에서 벌이고 있는 범죄 조사에 연루돼 정지됐다고 말하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달 이와 같은 사건 신고는 10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1억 3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00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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