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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홍콩사람들, 감옥보다 더 작은 집에서 살아
위클리홍콩  2017/11/09, 15:23:47   
홍콩인 1인 평균 거주 공간은 50 스퀘어피트(sq ft )로 이는 주차장의 반 정도 크기에 해당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가난한 홍콩인들은 흉악범 교도소의 죄수들보다 더 작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회가 한 동네의 204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인당 평균 거주 공간은 50 스퀘어 피트(sq ft )(4.4 스퀘어 미터( sq metres))로 주차장의 반 정도 크기에 불과하다.

또한 홍콩 교도소의 감방 크기와 같으며 흉악범 교도소의 감방(75 스퀘어 피트(sq ft ))보다 더 작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 홍콩은 정부의 1년 재정만 1조 234억 7천만 홍콩달러에 달하지만 사회 불평등이 매우 심각하다.

홍콩의 집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며, 평균 시민이 자기집을 마련하려면 세금을 제하지 않은 월급을 18년 동안 고스란히 저축에 쏟아부어야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국 본토의 투자와 개발업자들에 대한 정부의 느슨한 통제로 인해 집 값은 최근 몇 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016년 정부 보고서에 의하면 약 20만 명이 보조 주택에 살고 있으며, 65%가 넘는 가구들이 75스퀘어 피트(sq ft )에서 140스퀘어 피트(sq ft )(7에서 13스퀘어 미터( sq metres))사이의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집들은 불법적으로 증축된 옥상 판자집부터 창문도 없는 비좁은 2베드룸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홍콩의 악명높은 “코핀 홈”이 더 주목을 끌고 있지만 이들 보조 주택에 현실적으로 더 많은 가구가 살고 있다.

리우 청 와이(Liu Cheung-wai)는 아내와 9살 딸과 함께 건물 옥상에 복잡한 구조로 지어진 방 두개가 딸린 판자집에서 살고 있다. 그는 딸의 교육과 더 많은 임금을 위해 5년전 그의 가족과 홍콩으로 왔다. 리우 씨는 “방 값을 더 많이 지출할 수가 없다. 많은 이민자들이 처음엔 이런 곳에서 산다”고 말했으나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아직도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조사는 캐리 람(Carrie Lam) 홍콩 행정장관이 정부가 공급해야 할 공공 주택의 수를 적게 추산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 발표됐다. 람 행정장관은 44,000 채의 가구면 충분할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정부 보조 주택을 기다리고 있는 가구는 150,000 세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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