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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인터뷰] 몽골 캐시미어 명품 ‘고비’ 홍콩에 런칭한 이준용 대표
위클리홍콩  2017/11/09, 12:02:53   
지난 9월 30일, 세계 최대 캐시미어 전문기업인 ‘고비 몽골리안 캐시미어’의 홍콩 그랜드 오프닝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 고비코리아 윌슨 최 회장, 장은명 한인회장, 이준용 고비홍콩 대표, 삼단 에르데네 몽골총영사, 고비 본사 세일즈 디렉터 미스 다바.
유행과 소비가 빠른 홍콩 패션 시장에 ‘몽골 캐시미어 명품 ‘고시(GOBI)’가 지난 9월30일 홍콩에 문을 열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981년에 몽골에 설립된 GOBI Corporation은 원사, 원단에서 완제품까지 캐시미어의 모든 생산 공정이 가능한 회사로 세계 5위 수준의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영기업이었던 GOBI는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몽골 캐시미어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다가 2007년 7월에 민영화되었다.

몽골에는 아주 영세한 곳을 포함 대략 300여 곳의 캐시미어 생산 업체들이 있다. 여러 생산 업체 중 GOBI Corporation은 내수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몽골에서 유일하게 원료 가공부터 원사, 원단, 완제품까지 캐시미어 생산 전 공정을 처리할 수 있는 몽골의 No.1 캐시미어 생산 업체이다.

 GOBI는 자체 브랜드 외에도 전 세계 여러 럭셔리 브랜드 및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에 PRIVATE LABEL로 최고급 몽골리아 캐시미어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구치, 로로 피오나, 콜롬보, 버버리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고급 캐시미어 제품들 또한 몽골의 GOBI에서 생산되거나 GOBI가 만든 원사와 원단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전 세계 30여 개국 150개가 넘는 회사에 수출되고 있다.

'섬유의 보석'으로 불리는 캐시미어는 산양으로부터 빗질로 채취한 부드러운 털이다. 한 마리에서 얻어낼 수 있는 캐시미어 양은 연간 200g에 불과하다. 특히 겨울 기온이 영하 40도에 이르는 몽골에서 자란 산양털로 만든 몽골 캐시미어는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고, 흡습과 보온성도 탁월해 고급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GOBI)’로 홍콩에 공식 런칭하며 중국시장개척을 향해 도전장을 내민 이준용 대표를 사우스호라이존 플라자 17층 ‘고비(GOBI)’ 매장에스 만났다.

다음은 이준용 대표와의 일문일답.

- ‘고비(GOBI)’와는 어떤 인연으로 캐시미어 사업을 하게 됐나?
고비와의 인연은 93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물산 울란바토르 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몽골의 국가기업 고비캐시미어를 소개받았다. 나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을 했고, 고비코리아 회장을 알게 됐다. 중국 쪽 사업에 관심이 있어서 중국 쪽의 판권 가져올 수 있는지 상담을 시작해 금년도 8월에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세 지역에 대한 독점 판권을 취득할 수 있었다.

- 캐시미어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최근 들어 캐시미어는 새로운 의류로 환영 받는다. 그 이유는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모피는 가죽을 얻기 위해 동물을 죽이고, 가공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는 반면 캐시미어는 100% 천연 원료, 즉 그린원료를 쓴다는 것이다. 또 캐시미어는 여름에는 40를 넘나들고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몽골의 혹독한 기후를 견디기 위해 몽골인들이 주로 입는 의복들의 주요 소재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착용감 가벼워 새로운 의류로 환영 받는 것이다. 고비 브랜드는 좋은 원료와 뛰어난 보온성, 좋은 착용감이 장점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합류해 생명력 있는 명품으로 탄생시켰다. 즉 자연과의 교감에 패션을 가미하는 것이 고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특히 고비 브랜드는 유기농 캐시미어로, 그 아름답고 예쁜 천연의 색감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 홍콩고비 직영점의 가격 경쟁력은?
홍콩 1호점에서는 소비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가격정책 세웠다. 높은 가격을 책정해 50~60% 할인해주는 방식이 아닌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다. 홍콩은 무관세 지역이기 때문에 관세차이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홍콩의 캐시미어 시장이 궁금하다.
홍콩은 오래 전부터 캐시미어를 소비하는 지역이자 아시아 소비시장의중심이다. 홍콩에서는 서너 가지의 로컬 브랜드가 캐시미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내몽고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해 저급의 제품을 홍콩에서 유통하고 있다. 정통 캐시미어 브랜드는 우리가 처음으로 런칭하는 것이다.

- 홍콩의 기후는 캐시미어와 거리가 멀지 않은가?
국제관광도시인 홍콩은 쇼핑천국이다. 전 세계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오기 때문에 홍콩인만을 타겟으로 하지 않는다. 또 제작기술이 좋아져 겨울에만 입는 캐시미어 아닌 여름에도 입는 제품을 개발했다. 실크 30%에 캐시미어 70%를 혼합한 제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서 더운 홍콩에서도 충분히 매력 있는 제품이다.

- 향후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은?
홍콩은 전 세계 글로벌 마켓이고 아시아의 중심이며 국제화를 위한 길목이다. 홍콩의 고비 1호점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일환이고 그 첫 단계다. 내년부터 홍콩에 3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2019년까지 마카오에 1개, 북경, 천진, 청도, 하얼빈, 대련 등 중국에 5개의 매정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고비(GOBI) 홍콩 직영점’
주소 : 17/F., Horizon Plaza, 2 Lee Wing Street, Ap Lei Chau, Hong Kong
페이스북 : www.facebook.com/gobicashmerehk
오픈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찾아가는 법 : MTR 사우스호라이존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벤트 : 고비홍콩 직영점 런칭기념 20% 할인

<인터뷰 : 로사 권(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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