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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필리핀 가사도우미 허용 검토…홍콩 ‘일손 부족’ 우려 속앓이
위클리홍콩  2017/08/12, 23:40:44   
중국이 베이징·상하이 등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채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콩은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이 대거 본토로 이동해 일손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필리핀 노동부가 마닐라에 있는 중국대사관 측 인사들과 만나 중국 내 필리핀 가사도우미 고용 문제를 논의했다고 2일 보도했다. 베이징·상하이 등 5개 대도시에서 우선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달 중국 대표단이 필리핀을 방문해 구체적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불법 취업한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20만명을 합법화해달라고 중국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본토에서는 노동시장 보호를 위해 외국인 가사도우미 채용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하면 최고 10만위안(약 166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중국 대도시 부유층들 사이에서는 불법 채용을 할 정도로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인기가 높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들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고용시장이 개방되면 홍콩보다 3배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필리핀 현지 일간지 더 필리피노 스타는 전망했다.

홍콩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최저 임금은 월 4310홍콩달러(약 62만원) 수준 이지만 본토에서는 6000∼7000위안(약 100만∼117만원)이다. 실제로는 월급이 1만위안 이상 오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다. 비좁은 홍콩 집에서 생활하던 불편함도 개선될 수 있다.

SCMP는 홍콩에서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이 본토로 떠나면 도우미 부족 현상이 오지 않을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본토 채용 허용이 자연스러운 임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 본토가 임금 외에는 장점이 없고 필리핀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홍콩과 달리 본토에는 친구를 사귈 기회가 적어 본토행 ‘엑소더스’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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