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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60대 등산객 산행도중 탈진해 사망
위클리홍콩  2017/04/21, 00:31:04   
무더위 속 등산, 탈진 주의해야

 홍콩의 60대 등산객 한 명이 지난 일요일 타이포에서 탈진해 숨졌다.
60세의 이 남자는 일요일 오후 3시 직전,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Plover Cove Country Park)의 우카우탕(Wu Kau Tang) 근처 승미틴(Sheung Miu Tin)을 8명의 일행과 함께 걷다 현기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단체는 오전 8시 30 분에 우카우탕에서 출발하여 홍섹문(Hung Shek Mun)에 도착할 계획이었다.

그의 일행이 도움을 요청, 홍콩정부의 플라잉 서비스 헬리콥터가 오후 4시 20분께 도착해 그는 차이완 동구 정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홍콩정부 어농자연호리서(漁農自然護理署-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에 따르면, 올해 적어도 4명의 등산객이 사망했으며 2016년에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는 4월 4일 청명절(Ching Ming Festival)에는 클리어 워터 베이 컨트리 파크(Clear Water Bay Country Park)에서 하이킹을 하던 심장 질환의 병력을 가진 60세 남자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 날 52세의 여성은 섹오 컨츠리 파크(Shek O Country Park)의 드라곤 백(Dragon Back)을 걷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았다.

또 59세의 등산객은 3월 28일 란타우 피크 정상 부근에서 의식을 잃은 후 사망했다.

이러한 사고는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을 하면서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국립공원 방문자 수는 1987년의 880만 명에서 2015/16에는 1330만 명으로 증가했다. 소방서의 산악 구조대원 수는 2005년 138명에서 2016년 357명으로 증가했다.

홍콩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각별한 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 산행 시 주의할 점을 살펴봤다.

■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수분보충은 필수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기 때문에 수분부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물이나 매실액기스를 넣은 물, 수분함량이 많은 오이 등을 챙겨서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

■ 등산페이스 조절 역시 필수
빠른 속도로 등산을 하게 되면 그만큼 체력소모가 빠르게 진행된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력으로 하산을 하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출발부터 산행의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서 진행을 할 필요가 있다.

■ 틈틈히 간식과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필수
등산을 할 때는 열량 소모가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양의 보충을 위해서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초코바나 간단한 과일 등을 꼭 준비해서 영양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열량섭취를 위한 에너지 음료를 마셔도 도움이 된다.

■ 더운 날 오후 등산은 특히 조심해야
낮에는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아서 열사병 등의 위험이 있고, 체력이 급격하게 낮아지기도 하기 때문에 오후 1시부터 4시정도까지 아주 더운 시간에는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제외한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산에 오르는 것이 좋고, 저녁에 산행을 할 때는 해가지는 시간을 잘 파악하고, 산의 해지는 시간 등을 확인하고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염분 보급도 필수
염분의 결핍도 탈수 증상의 원인이다. 물과 함께 소금을 조금 핥거나 다른 염분이 많은 음식물을 먹어서 땀으로 잃은 염분을 보급하자. 목이 바짝 말라 버린 상태로 물 만 벌떡벌떡 마시면 염분 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 편한 복장으로
복장은 칼라 부분과 팔목, 발목 부분을 꽉 조이지 않는 것이 옷과의 사이에 공기가 대류해서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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